상국립공원의 구계등 야영장 소식을 가지고 왔어요! 이름부터 뭔가 신비롭지 않나요? 구계등(九階燈)은 아홉 계단의 등불이라는 뜻인데, 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몽돌 구르는 소리가 아홉 가지 다른 소리로 들린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상상만 해도 귀가 즐거워지는 것 같아요!
푸른 남해 바다 바로 앞에 자리 잡은 이곳에서 파도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들고, 아침 햇살에 눈뜨는 캠핑이라니!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데요? 저와 함께 구계등 야영장의 매력 속으로 풍덩 빠져볼 준비, 되셨나요?! 예약부터 이용 꿀팁까지, 제가 옆에서 이야기하듯 친절하게 안내해 드릴게요!
구계등 야영장, 여긴 꼭 가봐야 해요!
바다와 숲이 만나는 힐링 스팟!
구계등 야영장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환상적인 위치예요. 야영장 바로 앞이 그 유명한 구계등 몽돌 해변이랍니다. 데크에 앉아 있으면 철썩이는 파도 소리와 함께 데굴데굴 몽돌 구르는 소리가 ASMR처럼 귓가를 간지럽혀요. 정말이지 신선놀음이 따로 없답니다. 밤에는 또 얼마나 멋진데요! 하늘 가득 쏟아지는 별들을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거예요. 주변에는 울창한 방풍림이 있어 아늑함까지 더해주니, 이보다 더 완벽한 힐링 스팟이 있을까요?!
완벽한 시설, 불편함은 잊으세요!
"캠핑은 좋은데 씻는 거랑 전기 쓰는 게 불편해..." 하셨던 분들, 걱정 붙들어 매세요! 구계등 야영장에는 여러분의 편의를 위한 시설들이 아주 잘 갖춰져 있답니다. 우선, 따뜻한 물이 콸콸 나오는 상시 운영 샤워장 이 있어요. 바닷가에서 신나게 놀고 난 후에도 개운하게 씻을 수 있으니 정말 좋죠? 설거지나 재료 손질을 위한 깨끗한 개수대 는 기본이고요. 각 사이트마다 전기 사용(유료) 도 가능해서 스마트폰 충전이나 간단한 전기용품 사용도 문제없답니다! 캠핑의 낭만은 그대로 누리면서 불편함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점이 돋보였어요.
다양한 즐길 거리 가득!
야영장에만 머물기 아쉽다면 주변을 둘러보세요! 구계등 해변을 따라 가볍게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되고요. 야영장 주변에는 국립공원에서 관리하는 탐방로 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에요. 특히 정도리 구계등 탐방로는 경사가 완만해서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부담 없답니다. 바닷가에서는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도 종종 볼 수 있었어요. (낚시 가능 여부는 현장 확인 필요!) 물때를 잘 맞추면 해루질의 소소한 재미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예약? 어렵지 않아요!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예약은 어디서? 어떻게?
자, 이렇게 매력적인 구계등 야영장, 어떻게 예약해야 할까요? 구계등 야영장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을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해야 해요.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예약 경쟁이 꽤 치열하답니다! 원하는 날짜가 있다면 미리미리 예약 오픈일을 확인하고 서두르시는 게 좋아요. 국립공원 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다도해해상', '구계등 야영장'을 선택하고 원하는 날짜와 사이트를 고르면 끝! 생각보다 간단하죠?
요금은 얼마일까요? (이용 금액 상세 안내)
가장 궁금하실 이용 요금을 알려드릴게요. 구계등 야영장은 크게 일반형 과 하우스형 으로 나뉘어요.
- 일반형 (야영 데크)
- 주중: 7,000원
- 주말 및 성수기: 9,000원
- 하우스형 (4인 기준)
- 주중: 55,000원
- 주말 및 성수기: 70,000원
여기서 잠깐! 주중과 주말, 성수기 기준을 명확히 알아두면 좋겠죠?
- 주중: 법정공휴일 전날을 제외한 매주 일요일 ~ 목요일
- 주말: 매주 금요일, 토요일, 법정공휴일의 전날
- 성수기: 매년 7월 1일 ~ 8월 31일, 10월 1일 ~ 11월 15일 (이 기간은 주말 요금이 적용돼요!)
하우스형은 4인 기준 요금이고, 일반형은 사이트당 요금이에요. 전기 사용료는 별도(현장 결제)이니 참고하세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아름다운 국립공원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니,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나에게 맞는 사이트 고르기 (영지 형태와 규모)
구계등 야영장에는 총 19개의 사이트가 마련되어 있어요. 어떤 사이트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시라면 주목해 주세요!
- 일반영지 (야영데크): 총 14개
- 튼튼한 데크 위에 텐트를 설치하는 방식이에요. 바닥 상태 걱정 없이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죠. 데크 사이즈는 사이트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예약 시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개인 텐트와 캠핑 장비를 가져와야 한답니다.
- 하우스형: 총 5개
- 마치 작은 오두막 같은 형태예요. 텐트 없이 캠핑 분위기를 내고 싶거나, 좀 더 편안한 잠자리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해요. 4인 기준 시설이지만, 중요한 점! 내부에 침구 세트나 취사도구는 제공되지 않아요. 잠잘 때 필요한 침낭이나 이불, 취사에 필요한 버너, 코펠 등은 꼭! 직접 챙겨오셔야 한답니다.
어떤 사이트가 여러분의 캠핑 스타일에 더 맞을지 신중하게 고민하고 선택해 보세요! 배치도를 참고하시면 사이트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캠핑 준비, 이것만은 꼭!
입/퇴실 시간 확인은 필수!
즐거운 캠핑의 시작과 마무리를 위해 입/퇴실 시간은 꼭 지켜주셔야 해요. 일반영지와 하우스형의 시간이 다르니 주의하세요!
- 일반영지 (데크): 사용일 오후 2시 입실 ~ 다음 날 낮 12시 (정오) 퇴실
- 하우스형: 사용일 오후 3시 입실 ~ 다음 날 오전 11시 퇴실
입실 시간보다 너무 일찍 도착하면 앞서 이용하는 분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고, 퇴실 시간을 넘기면 다음 이용객에게 불편을 줄 수 있으니 시간 약속은 꼭 지켜주는 센스! 아시죠? ^^
하우스형 이용 시 준비물 체크!
앞서 말씀드렸듯이, 하우스형을 예약하신 분들은 침구류(침낭, 이불, 베개 등)와 취사도구(버너, 코펠, 식기류 등) 를 반드시 챙겨오셔야 해요. 깜빡하고 안 가져오시면... 낭패를 볼 수 있답니다! ㅠㅠ 그 외에도 세면도구, 수건, 개인 상비약, 벌레 퇴치제, 랜턴 등 캠핑에 필요한 기본적인 준비물들은 꼼꼼히 챙기시는 게 좋아요. 아, 그리고 맛있는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겠죠?!
주변 정보 & 연락처
구계등 야영장을 찾아가시는 길은 아래 주소를 참고하세요!
- 주소: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구계등길 47-1
혹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해 보세요.
-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사무소: 061-550-0900
- 구계등 야영장 관리실: 061-554-2230
완도에 오셨으니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거나 완도타워, 장보고 기념관 등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거예요!
캠핑 에티켓, 우리 함께 지켜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기본적인 캠핑 에티켓을 지키는 것은 필수겠죠? 밤늦은 시간 소음은 자제하고, 쓰레기는 지정된 장소에 분리수거하며, 불멍 시에는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주세요. 우리가 아끼고 보호해야 할 소중한 자연이니까요!
자, 어떠셨나요? 다도해해상 구계등 야영장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샘솟지 않으시나요?! 푸른 바다와 몽돌 해변, 상쾌한 숲 공기가 어우러진 곳에서 잊지 못할 캠핑의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저도 조만간 꼭 다시 찾아가고 싶은 곳이랍니다! 여러분의 즐거운 캠핑을 응원할게요! 다음에 또 유용한 캠핑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