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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하루글램핑 온수수영장 가족 여행 후기

by campsuk! 2025. 8. 28.

안녕하세요! 매일 똑같은 일상에 지쳐갈 때쯤,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더라고요. 캠핑은 장비 때문에 부담스럽고, 펜션은 어딘가 아쉬울 때! 딱 맞는 곳을 찾았답니다. 바로 서울에서 1시간이면 닿는 충남 아산의 '하루글램핑'이었어요. 럭셔리한 시설에 따뜻한 온수 수영장까지, 저희 가족의 완벽했던 1 2일 여행 후기를 지금부터 들려드릴게요. ^^

 

 

도착부터 특별했던, 하루글램핑 첫인상

수도권에서 1시간, 가뿐하게 떠나는 힐링 여행

주말 아침, 차 막힐 걱정 없이 경쾌하게 출발했어요. 정말 약속처럼 1시간 남짓 달리니 초록빛 자연에 둘러싸인 하루글램핑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곳의 콘셉트가 '유목' '휴양'의 공존이라고 하던데, 도착하는 순간 그 의미를 알 것 같았어요. 캠핑의 자유로움과 리조트의 편안함이 절묘하게 섞인 느낌이었죠. 사장님의 따뜻한 환대와 함께 받은 웰컴 드링크 한 잔에, 운전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습니다.

우리 가족만의 프라이빗 공간, 글램핑 #2

저희가 묵은 곳은 2동이었어요. 10개의 글램핑동이 프라이빗하게 떨어져 있어서 다른 사람 신경 쓸 필요 없이 우리 가족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텐트 크기는 약 45( 13.6)으로, 4인 가족이 지내기에 충분히 넉넉했어요.

내부는 정말 '호텔급'이라는 말이 어울렸습니다. 후기에서 본 것처럼 침구가 정말 푹신하고 깨끗해서 잠자리에 예민한 저도 꿀잠을 잘 수 있었어요. 아이가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바닥에 깔 수 있는 폭신한 매트리스와 이불을 추가로 챙겨주시는 세심함에 감동했답니다.

개별 화장실과 샤워실이 텐트 내부에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뜨거운 물도 콸콸 잘 나왔고, 어메니티는 무려 '프렌더마' 제품이었습니다. 숲속에서 보태니컬 가든 향이 나는 제품으로 샤워하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어요.

 

배치도



하루글램핑의 하이라이트, 사계절 온수 수영장!

아이와 어른 모두 행복한 물놀이 시간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온수 수영장'이었어요! 하루글램핑 수영장은 성인풀과 유아풀이 분리되어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 성인풀: 가로 14m, 세로 9m에 수심은 1.2m로 어른들이 수영하기에 딱 좋은 크기였어요.
  • 유아풀: 가로 10m, 세로 6m에 수심은 80cm, 아이들이 튜브를 타고 안전하게 놀기에 안성맞춤이었죠.

체크인 시간인 오후 3시부터 밤 9 30분까지, 그리고 다음 날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해서 시간도 넉넉했어요. 따뜻한 물에서 노을을 보며 즐기는 수영은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다만, 한여름에는 햇볕을 가려주는 천막이 조금 더 넓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아쉬움은 있었어요. 그래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그걸로 만족했습니다!

수영장 이용 전, 이것만은 꼭!

복장은 자유롭지만, 안전을 위해 아쿠아슈즈를 신는 걸 추천해요. 그리고 수영장 기계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돌멩이나 음료수 같은 이물질은 절대 던지면 안 된다는 점! 우리 모두의 즐거운 시간을 위해 기본적인 매너는 꼭 지켜야겠죠?

중요 정보! 하루글램핑의 온수풀은 동절기인 12월부터 2월까지는 운영하지 않으니, 이 시기에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꼭 참고하셔야 해요!

 

아산하루글램핑 예약 바로가기

 

 



캠핑의 낭만, 바베큐와 별이 빛나는 밤

우리 텐트 앞에서 즐기는 프라이빗 바베큐

글램핑의 꽃은 역시 바베큐 아니겠어요? 하루글램핑은 각 텐트 바로 앞에 개별 바베큐 공간과 썬베드가 마련되어 있어요. 저희는 미리 예약한 시간에 맞춰 사장님께 불을 피워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정말 정확한 시간에 오셔서 질 좋은 숯에 불을 붙여주셨어요.

미처 준비하지 못한 것들이 있어도 걱정 없었어요. 글램핑장 내에 있는 '하루매점'에 웬만한 것들은 다 구비되어 있더라고요. 심지어 아이들 식기류까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정말 먹을 것만 챙겨가면 되는 편리한 곳이었습니다. 지글지글 고기 익는 소리를 들으며 가족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이게 바로 행복이죠.

감성 충만! 90년대 BGM과 함께한 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썬베드에 누워 밤하늘을 보는데, 어디선가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왔어요. 바로 90년대 인기 가요였답니다! 덕분에 남편과 옛날이야기를 하며 한참을 웃었어요. 신기하게도 해가 완전히 지고 밤이 깊어지니, 음악이 잔잔한 인디 음악으로 바뀌더라고요. 사장님의 선곡 센스에 또 한 번 감탄했습니다.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쏟아질 듯한 별들을 보며 감성적인 밤을 보냈어요.

 



아산 하루글램핑, 총평 및 주변 여행지 추천

이런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서울 근교에서 아이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가족, 장비 걱정 없이 편안하게 캠핑 감성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아산 하루글램핑은 최고의 선택이 될 거라고 확신해요. 특히 깨끗한 시설과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온수 수영장까지 갖춘 곳을 찾는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숙박 인원 규정이에요. 한 텐트에 성인은 최대 3인까지만 가능하고, 다자녀 가족에 한해 성인 2명과 아이 3, 5인까지 숙박할 수 있다고 해요. 성인 4~5명은 한 텐트 예약이 불가능하니 꼭 확인하고 예약하세요!

함께 둘러보면 좋은 아산 명소

하루글램핑은 주변에 가볼 만한 곳도 정말 많아요.

  •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글램핑장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여행의 피로를 스파로 푸는 것도 좋은 코스예요.
  • 세계꽃식물원: 아름다운 꽃들을 보며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입니다.
  • 예산시장: 요즘 가장 핫한 곳이죠? 차로 멀지 않으니 들러서 맛있는 시장 음식을 즐겨보세요.
  • 아산 레일바이크: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페달을 밟으며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 좋아요.

캠핑의 낭만과 호텔의 편안함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아산 하루글램핑에서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하루를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희 가족은 조만간 가을 감성을 느끼러 한 번 더 방문할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