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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느티별 캠핑장 아이 계곡 수영장 배치도

by campsuk! 2025. 7. 16.

 

 

안녕하세요! 캠핑에 푹 빠진 캠퍼입니다. ^^ 날이 더워지니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 간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올해 2025년 여름휴가를 어디로 갈까 정말 열심히 찾아봤답니다. 그러다 발견한 보석 같은 곳! 바로 강원도 영월에 있는 '느티별 캠핑장'이에요. 아이들을 위한 놀거리가 가득해서 '우리아이 행복캠'이라는 슬로건이 정말 딱 어울리는 곳이었어요. 저희 가족의 즐거웠던 캠핑 후기,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영월 느티별 캠핑장, 첫인상과 예약 꿀팁

아이들과 함께하는 캠핑은 장소 선정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힘들어지니까요. 느티별 캠핑장은 그런 걱정을 덜어준 곳이었어요.

위치와 찾아가는 길

영월 느티별 캠핑장은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에 자리 잡고 있어요. 영월읍에서 경북 봉화 방향으로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내리계곡'에 위치하는데, 정말 청정지역이라는 말이 실감 나는 곳이었습니다. 가는 길이 조금 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창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산과 맑은 계곡을 보다 보면 금세 도착하더라고요. 자연 속에 폭 안겨있는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

예약 방법과 사이트 정보

요즘은 캠핑장 예약도 앱으로 편하게 할 수 있잖아요? 저희는 '캠핏' 앱을 통해서 예약을 진행했어요. 느티별 캠핑장은 A존부터 F존까지 다양한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가격과 사이트 크기가 조금씩 달랐습니다.

  • A/C/D/E존 : 1박 35,000원 (성인 2, 미성년 2 기준) / 파쇄석 사이트 크기는 6x8m, 6x9m, 7x7m 등으로 넉넉해요.
  • B/F존 : 1박 45,000원 (성인 2, 미성년 2 기준) / 파쇄석 사이트 크기는 5x7m, 5x6m입니다.

저희는 E존으로 예약했는데, 6x8m 크기라 4인 가족 텐트와 타프를 치기에도 충분한 공간이었어요. 예약 전에 캠핑장 배치도를 꼭 확인하고 우리 가족에게 맞는 자리를 선택하는 게 좋아요!

체크인과 매너타임

체크인은 오후 2시, 체크아웃은 다음 날 낮 12시였습니다. 다른 캠핑장과 비슷한 수준이죠?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매너타임(오후 11:00 - 오전 8:00)이 잘 지켜진다는 점이었어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캠핑에서는 조용한 밤이 정말 중요한데, 다들 잘 지켜주셔서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놀이 천국!

느티별 캠핑장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 바로 아이들을 위한 놀거리가 정말 풍부하다는 점이었어요. 지루할 틈이 없었답니다.

1급수 내리계곡과 시원한 수영장

캠핑장 바로 앞에는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내리계곡이 흘러요. 수심이 깊지 않은 곳도 있어서 아이들이 발 담그고 놀기에 정말 안전하고 좋았습니다. 물이 어찌나 맑은지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게 다 보일 정도였어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캠핑장 안에는 꽤 넓은 수영장도 마련되어 있어요. 아이들은 수영장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죠. 다만,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수영장 물이 계곡물이라 조금 차갑게 느껴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갔을 땐 한여름이라 괜찮았는데, 조금 이른 시기에 방문한다면 이 점은 참고해야 할 것 같아요. 같이 운영하는 '느티나무 캠핑장'에는 온수풀이 있다고 하니, 따뜻한 물놀이를 원한다면 그쪽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깡통기차부터 방방이까지! 무료 체험 활동

느티별 캠핑장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깡통기차'였어요! 캠지기님이 직접 운전해주시는 깡통기차를 타고 캠핑장 한 바퀴를 도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이건 무조건 타야 해요! 게다가 에어바운스와 트램펄린(방방이)까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아이들 에너지를 빼기엔 이만한 곳이 없었답니다.

어른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 막걸리 타임

아이들만 즐거우란 법 있나요?! 느티별 캠핑장에서는 어른들을 위한 '막걸리 타임' 같은 이벤트도 진행해요. 캠핑장에서 만난 다른 캠퍼들과 함께 시원한 막걸리 한잔하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 생각만 해도 즐겁지 않나요?! 이런 다양한 이벤트 정보는 '영월 느티별 네이버 카페'에서 미리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꼭 들러보세요.

직접 머물며 느낀 시설 솔직 후기

아무리 놀거리가 많아도 시설이 불편하면 힘든 게 캠핑이죠. 느티별 캠핑장의 시설은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깨끗하게 관리되는 편의 시설

캠핑장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화장실과 샤워실의 청결 상태입니다. 느티별 캠핑장은 캠지기님이 정말 부지런히 관리하셔서 그런지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모두 아주 깨끗했어요. 온수도 콸콸 잘 나와서 아이들 씻기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고요. 매점도 있어서 깜빡하고 챙겨오지 못한 물건들을 살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사이트 컨디션

저희가 머물렀던 E존은 파쇄석 사이트였는데, 배수도 잘 되고 땅도 평탄해서 텐트 치기에 수월했어요. 사이트 간 간격도 적당해서 옆 텐트와 너무 가깝다는 느낌 없이 프라이빗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다른 후기를 보니 B존이나 F존도 조용하고 좋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조금은 아쉬웠던 점?

솔직히 단점이 거의 없는 캠핑장이었지만, 굳이 하나를 꼽자면 자연 속에 있다 보니 벌레가 좀 있다는 점? 특히 여름밤에는 모기가 있으니 모기향이나 기피제는 필수품이에요. 또 개미도 가끔 보이니 음식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이건 계곡 옆 캠핑장의 어쩔 수 없는 숙명 같은 거겠죠?! 그리고 실내 놀이방은 따로 없어서, 비가 오거나 날이 너무 더울 때 아이들이 텐트 안에서만 있기 심심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총평: 아이와 함께라면 무조건 추천!

영월 느티별 캠핑장은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에 의한' 캠핑장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맑은 계곡과 수영장, 깡통기차와 다양한 놀이시설까지,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곳입니다. 캠지기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시설 관리도 훌륭했어요.

물론 수영장 물이 조금 차갑거나 벌레가 있다는 소소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상쇄할 만큼 장점이 훨씬 큰 곳입니다. 저희 가족은 내년 여름에도 꼭 다시 방문하기로 약속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영월 느티별 캠핑장을 강력하게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