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용인소풍캠핑장 수영장 오토캠핑 후기

by campsuk! 2025. 7. 10.

 

 


안녕하세요! 푹푹 찌는 2025년의 여름, 다들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희 가족은 드디어 올해 첫 여름 캠핑을 다녀왔어요. 여름 캠핑은 뭐니 뭐니 해도 시원한 물놀이가 필수잖아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 수 있는 수영장이 있는 캠핑장을 정말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보석 같은 곳, 바로 '용인소풍캠핑장'이에요. 집에서도 멀지 않고, 시설도 좋다는 후기가 많아서 큰 기대를 안고 출발했답니다. 지금부터 저희 가족의 1박 2일 생생한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도착, 그리고 우리의 보금자리

수도권에서 금방! 뛰어난 접근성

용인 처인구에 위치한 소풍캠핑장은 수도권에서 출발하니 정말 금방 도착했어요. 주말 아침, 차 막힐 걱정을 조금 했는데 생각보다 길이 잘 뚫려서 기분 좋게 캠핑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너무 멀리 있는 캠핑장은 오고 가는 길에 지치기 마련인데, 여긴 그런 부담이 없어서 좋았어요. 관광사업자로 정식 등록된 곳이라 그런지 입구부터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널찍해서 좋았던 오토캠핑존

저희가 예약한 곳은 오토캠핑존이었어요. 체크인은 오후 2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로 여유 있는 편입니다. 사이트에 도착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 크기! 무려 9x9m, 제곱미터로 환산하면 81㎡나 되는 정말 널찍한 파쇄석 사이트였어요. 저희가 사용하는 대형 거실형 텐트를 치고도 옆에 차를 주차하고 테이블과 의자를 놓을 공간이 충분했습니다. 가끔 사이트가 좁으면 텐트 치기도 벅차고 옆 사이트와 너무 가까워 불편할 때가 있는데, 여기선 프라이빗하게 우리만의 공간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이었어요. 1박에 60,000원으로, 이 정도 시설과 크기를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친절한 캠장님의 따뜻한 환대

캠핑장에 도착했을 때 저희를 가장 먼저 반겨주신 건 바로 캠장님이셨어요. 다른 분들 후기에서 캠장님이 정말 친절하시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정말이었습니다! 인상도 너무 좋으시고, 사이트 위치부터 편의시설 이용 방법까지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캠핑의 시작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이런 따뜻한 환대, 정말 중요하잖아요. ^^

용인소풍캠핑장 예약 바로가기


 

이곳을 선택한 이유! 시원한 수영장과 놀이시설

어른도 아이도 대만족! 대형 수영장

이번 캠핑의 하이라이트! 바로 수영장이었습니다. 솔직히 캠핑장 수영장은 아이들 발목 정도 오는 작은 풀장일 거라 생각했는데, 웬걸요! 용인소풍캠핑장 수영장은 규모가 꽤 커서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들어가서 물놀이를 즐기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어요. 수질 관리도 깨끗하게 잘 되고 있어서 안심하고 놀 수 있었고요. 7월의 뜨거운 햇볕 아래서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니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아이들의 에너지를 책임지는 놀이터

저희 아이들은 정말 밥 먹을 때랑 잘 때 빼고는 캠핑장에 돌아오지를 않았어요. 그 이유는 바로 수영장과 거대한 트램펄린 때문이었습니다. 수영장에서 실컷 놀다가 나와서는 곧장 트램펄린, 일명 '방방이'로 달려가더라고요. 트램펄린도 안전하게 그물망이 잘 쳐져 있었고 크기도 커서 여러 아이들이 함께 뛰어노는데도 문제없었어요. 덕분에 저희 부부는 간만에 해먹에 누워 여유롭게 커피 한잔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답니다. 아이가 있는 가족 캠퍼에게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요?

다양한 숙소 형태

저희는 오토캠핑을 즐겼지만, 둘러보니 장비가 없는 분들도 편하게 올 수 있도록 글램핑 텐트 대여존, 다양한 크기와 가격대의 카라반, 그리고 방갈로까지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글램핑은 1박에 100,000원, 카라반은 160,000원부터 시작해서 시설 좋은 곳은 190,000원까지 다양했어요. 친구들이나 부모님 모시고 오기에도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자 스타일에 맞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 포인트 같아요.



쾌적함을 더해주는 편의 시설 관리

냄새 없고 깨끗한 화장실 & 샤워실

가족 캠핑, 특히 아내와 함께하는 캠핑에서 가장 중요한 시설 중 하나가 바로 화장실과 샤워실의 청결 상태입니다. 용인소풍캠핑장은 이 부분에서 정말 합격점을 주고 싶어요. 화장실은 주기적으로 청소하시는지 냄새 하나 없이 정말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휴지도 넉넉하게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샤워실 역시 온수가 콸콸 잘 나와서 물놀이 후나 저녁에 씻을 때 정말 개운했어요. 이런 세심한 관리가 캠핑의 전체적인 만족도를 크게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필요한 건 다 있는 매점

캠핑을 하다 보면 꼭 한두 가지씩 빼먹고 오는 물건이 생기기 마련이죠. 저희도 얼음을 깜빡했는데, 다행히 관리동에 있는 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었어요. 음료나 간단한 주전부리, 장작 같은 캠핑 필수품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아주 유용했습니다.


 

 



고요한 밤, 그리고 완벽했던 마무리

매너타임으로 지켜지는 평화로운 밤

신나게 하루를 보내고 저녁이 되자 캠핑장은 차분한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용인소풍캠핑장의 매너타임은 오후 11시부터인데, 다들 약속이라도 한 듯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덕분에 모닥불 앞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오롯이 우리 가족만의 평화로운 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시끄럽지 않고 서로 배려하는 캠핑 문화가 잘 정착된 곳이라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시 오고 싶은 곳, 강력 추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이들은 벌써 다음 캠핑은 언제 가냐고 성화였어요. 저희 부부도 너무 만족스러워서 "이번 여름 가기 전에 꼭 한번 더 오자"고 약속했답니다. 넓은 사이트, 친절한 캠장님,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던 대형 수영장과 트램펄린, 그리고 깨끗한 편의시설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에 가까운 캠핑이었어요. 수도권 근교에서 아이와 함께 갈 만한 가족 캠핑장을 찾고 계신다면, 용인소풍캠핑장을 정말 강력하게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아마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