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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육십령 캠핑장 수영장 계곡 후기

by campsuk! 2025. 7. 27.

 

안녕하세요, 여러분! 캠핑하기 정말 좋은 계절이 돌아왔어요. 슬슬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얼마 전 2025 5월에 다녀온 보석 같은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바로 전북특별자치도 장수에 위치한 '육십령 펜션&캠핑' 입니다!

구름도 쉬어간다는 그 이름처럼, 해발 600m 고지에 자리 잡고 있어서 공기부터가 다른 곳이었어요. 시원한 수영장과 귀가 즐거운 계곡까지, 가족과 함께한 1 2일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지금부터 자세히 들려드릴게요. ^^

 

 

구름도 쉬어가는 해발 600m의 청정 자연

캠핑장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건 역시 자연환경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 면에서 육십령 캠핑장은 정말 100점 만점에 200점을 주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도착해서 차 문을 여는 순간, 도시의 탁한 공기와는 비교도 안 되는 상쾌한 공기가 폐부 깊숙이 들어오는 느낌이었어요.

육십령 고개, 그 이름의 유래는?

캠핑장이 위치한 '육십령(六十嶺)'이라는 이름이 독특해서 찾아봤더니,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이 험준한 고개를 넘으려면 무려 예순 개의 작은 고개를 넘어야 했다고 해요. 옛날에는 도적도 많아 60명이 모여야만 무사히 넘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이런 역사적인 길목에 자리한 캠핑장이라니, 뭔가 더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상쾌한 공기와 그림 같은 풍경

해발 600m 고지대는 여름철 기온이 평지보다 평균 3~4℃가량 낮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한낮에도 그늘에 들어가면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정말 시원했어요. 나무들이 내뿜는 피톤치드는 덤이었고요. 사이트에 앉아 멀리 겹겹이 펼쳐진 산 능선을 바라보고 있으니, '구름도 쉬어가는 땅'이라고 하는지 단번에 이해가 되었습니다. 정말 한 폭의 산수화 같았어요.

밤하늘의 별, 쏟아질 것 같았어요!

고지대 캠핑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밤하늘이죠! 주변에 높은 건물이나 불빛이 거의 없어 밤이 되자 하늘에서 별이 정말 쏟아질 것처럼 반짝였어요. 아이들과 함께 잔디밭에 누워 별자리를 찾아보는 시간은 이번 캠핑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도시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자연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이었어요.

 

아이 어른 모두 행복한, 역대급 부대시설!

육십령 캠핑장은 아름다운 자연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었어요. 특히 여름 캠핑의 꽃인 물놀이 시설이 정말 잘 되어 있더라고요.

150평 규모의 초대형 수영장

가장 놀라웠던 건 바로 수영장 규모였어요. 무려 150( 495)에 달하는 단일 최대 규모의 수영장이라고 하는데, 웬만한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크기였습니다. 아이들이 수십 명 들어가서 놀아도 전혀 비좁지 않았고, 수질 관리도 깨끗하게 잘 되고 있어서 안심하고 놀게 할 수 있었어요. 수영장 바로 옆에는 4, 6인 테이블도 대여할 수 있어서, 아이들은 물놀이하고 어른들은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캠프닉'을 즐기기에도 최고였답니다.

음악처럼 들리는 계곡물 소리

이곳을 다녀온 다른 캠퍼님의 후기 중에 "하루 종일 들리는 계곡물 소리가 음악 같아요"라는 말이 있었는데, 정말 공감했어요. 캠핑장 바로 옆으로 맑은 계곡이 흐르는데,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시끄러운 소음이 아니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백색소음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계곡 수심은 깊지 않아 어린아이들이 발 담그고 놀기에도 안전해 보였어요.

깨끗하고 편리한 편의시설

최근 전 객실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하더니, 화장실이나 샤워실 같은 공용 시설이 정말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따뜻한 물도 콸콸 잘 나왔고요. , 키가 크고 멋진 캠장님이 정말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기분이 좋았다는 후기도 많던데, 역시나 명불허전이었어요! 소문이 너무 많이 나서 예약하기 힘들어질까 봐 걱정될 정도라니까요. :)

 

어떤 사이트를 고를까? 사이트 & 펜션 완벽 분석

육십령 캠핑장은 오토캠핑 사이트부터 펜션까지 다양한 숙박 형태를 제공해서 캠핑 스타일이나 동행에 맞춰 선택의 폭이 넓었어요.

자연을 그대로 느끼는 오토캠핑

  • 데크 사이트 (1 65,000): 4m x 9m의 널찍한 데크 사이트는 텐트 치기도 편하고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다녀오신 분의 꿀팁에 따르면 데크 틈이 촘촘해서 두꺼운 '오징어팩'은 잘 안 들어갈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 얇은 팩을 준비해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 파쇄석 사이트 (1 45,000): 데크보다 좀 더 저렴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원한다면 파쇄석 사이트도 좋은 선택이에요. 크기는 5m x 6m, 사이트 간 간격도 적당해서 조용한 캠핑을 즐길 수 있었어요.

캠핑이 처음이라면? 방갈로 & 펜션

캠핑 장비가 없거나 텐트 치는 게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한 방갈로와 펜션도 정말 잘 되어 있었습니다. 가족실(침대방/온돌방, 1 75,000)부터 4~8인 단체실(1 150,000), 최대 15인까지 수용 가능한 대형 단체실까지 종류가 다양했어요. 모두 리모델링을 마쳐 내부가 아주 깔끔했고요. 자연 속에서 편안한 하룻밤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장수 육십령 캠핑장, 예약 꿀팁 & 총정리

이렇게 매력적인 곳, 인기가 없을 리가 없겠죠? 예약을 위한 작은 팁과 함께 방문 전 체크리스트를 정리해 봤어요.

예약은 스피드가 생명!

예약은 '캠핏' 앱을 통해 가능한데, 인기가 많아서 주말이나 성수기 예약은 정말 순식간에 마감돼요. 2025년 여름 시즌은 8 1일 오전 9에 오픈 예정이라고 하니, 방문 계획이 있다면 미리 알람을 맞춰두고 광클할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육십령 캠핑장 예약 하러 가기

방문 전 체크리스트

  1. 얇은 데크팩 준비: 데크 사이트를 예약했다면 필수!
  2. 긴 소매 옷 챙기기: 고지대라 밤에는 기온이 꽤 내려가요.
  3. 벌레 기피제: 산속이라 벌레가 없을 수는 없으니 미리 챙겨가세요.
  4. 미리 장보기: 캠핑장 내 매점이 있지만, 주변에 큰 마트가 없으니 필요한 물품은 미리 사서 가는 게 편해요.

한 줄 요약: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시원한 여름휴가를 보내고 싶은 분들
  •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 가족
  • 조용하고 깨끗한 자연 속 힐링을 원하는 캠퍼
  • 밤하늘의 별을 보며 낭만을 즐기고 싶은 커플

이번 여름, 어디로 떠날지 아직 고민이라면 구름도 쉬어가는 아름다운 곳, 장수 육십령 캠핑장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분명 다시 찾아가게 될 것 같아요.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