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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 펜션 합천 호수뷰 펜션 오토캠핑장 수영장

by campsuk! 2025. 7. 8.

 

 

합천 호수뷰 펜션 오토캠핑장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마음먹고 다녀온 보석 같은 곳, 경남 합천에 위치한 '가람펜션캠핑장' 후기를 들고 왔어요. 일상에 지쳐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온전히 쉼을 누리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바로 그럴 때 완벽한 곳이었답니다! 합천호의 아름다운 물결을 보며 보냈던 1박 2일, 지금부터 생생하게 풀어볼게요. ^^

 

첫인상부터 설렘 가득, 가람펜션캠핑장

도심을 벗어나 초록빛이 짙어지는 국도를 달리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평온해지는 기분, 다들 아시죠? 합천읍에서 국도를 따라 20분 정도 달리니 목적지에 도착했어요. 처음 마주한 풍경은 정말 '와!'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눈앞에 막힘없이 펼쳐진 합천호라니요!

합천호가 눈앞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뷰

가람펜션캠핑장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바로 이 합천호 뷰입니다. 상류 쪽에 자리하고 있어서 그런지 물도 정말 맑고 고요했어요. 일부 캠핑장은 뷰가 좋다고 해도 나무에 가려지거나 멀리서 보여 아쉬울 때가 많은데, 여기는 정말 호수를 품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관광사업자로 정식 등록된 인증 캠핑장이라 그런지 전반적인 관리 상태도 믿음이 갔습니다.

사계절 언제 와도 좋은 곳

이곳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곳으로도 유명하더라고요. 제가 갔던 6월은 짙은 녹음이 우거져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었지만, 후기를 찾아보니 봄에는 캠핑장 전체가 벚꽃으로 둘러싸여 그야말로 벚꽃 캠핑의 성지가 된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할 커다란 삼각 수영장과 트램펄린(방방이)이 있어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고, 가을에는 느티나무 아래서 호수에 비친 울긋불긋한 단풍을 보며 '물멍'을 즐길 수 있어요. 겨울에는 새하얀 눈과 함께하는 장박의 낭만까지! 정말 사계절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답니다.

편리한 접근성과 주변 볼거리

자연 속에 폭 안겨 있으면서도 주변에 볼거리가 많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차로 멀지 않은 거리에 합천의 대표 명소인 합천영상테마파크, 대장경테마파크, 그리고 천년고찰 해인사까지 있어서 캠핑과 함께 알찬 여행 코스를 짜기에도 정말 좋았어요. 저희는 다음 날 체크아웃하고 영상테마파크에 들렀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답니다!

 



캠핑 사이트 & 펜션 꼼꼼 분석!

가람펜션캠핑장은 총 22개의 캠핑 사이트와 7동의 독채 미니 펜션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캠핑 스타일이나 동행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았어요.

파쇄석존 vs 데크존, 당신의 선택은?

오토캠핑 사이트는 크게 파쇄석존과 데크존으로 나뉩니다. 두 곳 모두 1박에 50,000원이고 기준 인원은 성인 2인, 미성년 2인으로 동일했어요. 체크인은 오후 2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입니다.

  • 파쇄석존 (7m x 6m): 저희가 선택한 곳은 파쇄석존이었어요. 데크존보다 사이트 크기가 조금 더 넓어서(7m x 6m) 대형 리빙쉘 텐트를 치기에도 여유로웠습니다. 특히 후기에서 칭찬이 자자했던 10번 사이트는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같은 공용 공간 바로 옆이라 동선이 정말 편리했어요. 반면 안쪽인 20번 사이트는 좀 더 프라이빗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 데크존 (4m x 6m): 데크 사이트는 파쇄석보다 조금 작지만(4m x 6m), 바닥이 평평하고 깔끔해서 텐트 오염 걱정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죠. 비가 와도 배수가 잘 되는 건 물론이고요! 돔 텐트나 작은 텐트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데크존이 더 쾌적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캠핑이 부담스럽다면? 아늑한 독채 펜션

캠핑 장비가 없거나, 좀 더 편안한 잠자리를 원한다면 독채 펜션이 정답입니다. 총 7동이 있는데, 복층 구조로 되어 있어서 아늑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1박 가격은 119,000원, 기준 인원은 3명이고 크기는 36.3㎡(약 11평)으로 친구나 연인, 소규모 가족이 머물기에 딱 좋은 크기였어요. 펜션 역시 호수 뷰를 즐길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었답니다.

예약은 어떻게? '캠핏' 앱으로 간편하게!

요즘은 캠핑장 예약도 앱으로 편하게 하는 시대죠! 저희도 '캠핏'이라는 앱을 통해 예약했는데, 실시간으로 예약 현황을 볼 수 있고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해서 정말 편했어요. 참고로 2025년 다음 시즌 예약은 8월 1일 오전 10시에 오픈된다고 하니, 가을 캠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날짜 꼭 기억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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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부터 즐길 거리까지, 모든 것이 완벽!

캠핑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편의시설의 청결도와 다양성 아닐까요? 그런 면에서 가람펜션캠핑장은 100점 만점에 200점을 주고 싶었어요.

깨끗함은 기본! 감동적인 편의시설

다녀온 분들의 후기에서 공통적으로 칭찬하는 부분이 바로 '청결'이었는데, 직접 가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사장님 부부께서 정말 쉴 틈 없이 돌아다니시며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를 관리하고 계셨어요. 온수도 콸콸 잘 나오고 수압도 좋아서 씻을 때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깨끗하게 관리되는 곳을 만나면 캠핑의 질이 수직 상승하는 기분이에요.

아이도 어른도 신나는 놀이시설

아이들과 함께한 캠핑이었는데,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캠핑장 중앙에 자리한 커다란 삼각 수영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고, 그 옆에 있는 트램펄린은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의 최애 공간이었죠. 어른들은 그 옆에서 흐뭇하게 아이들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어요. 좀 더 액티브한 활동을 원한다면 캠핑장과 연계된 '봉산수상레저파크'에서 수상스키나 웨이크보드 같은 '빠지'를 즐길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직접 다녀온 사람들의 생생한 후기!

저 역시 이곳을 선택하기 전에 많은 후기를 참고했는데요, 다녀오고 나니 그 후기들이 전부 진심이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뷰 맛집, 제대로 힐링했어요!"

지난 6월 20일에 파쇄석 8번 사이트에 머물렀다는 '깐따삐아' 님의 후기가 딱 제 마음 같았어요. "계절마다 가야 할 캠핑장", "간만에 뷰 맛집 찾아왔네요"라는 말에 폭풍 공감했답니다. 벚꽃 시즌은 지났지만, 그 벚나무들이 만들어주는 풍성한 그늘 덕분에 한여름의 햇살도 무섭지 않았어요. 정말 제대로 힐링하고 왔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사장님 친절함에 감동!"

5월에 다녀오신 '캠퍼416024' 님의 후기처럼 사장님의 친절함과 부지런함은 이곳을 다시 찾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일 거예요. 그저 시설 관리만 하시는 게 아니라, 오고 가는 캠퍼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어요.

꼭 지켜야 할 매너타임

모두가 행복한 캠핑을 위해 꼭 지켜야 할 것이 있죠? 바로 매너타임입니다. 이곳의 매너타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예요. 고요한 호숫가에서 밤늦게까지 큰 소리로 이야기하거나 음악을 트는 건 다른 캠퍼들에게 큰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이 시간만큼은 우리 모두 서로를 배려하는 멋진 캠퍼가 되자고요!

합천 가람펜션캠핑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깨끗한 시설, 그리고 따뜻한 정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복잡한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이곳을 강력하게 추천해요. 저도 내년 벚꽃이 필 때쯤 다시 한번 방문할 계획이랍니다! 🌸